명의가 알려주는 음주의 과학 하이시 가오리 지음

음주의 과학

일본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주제로 책을 출간한다.
스무살 부터 지금까지 거의 20년의 기간 동안 다양한 술을 마셔왔고 술로 인해 많은 일들과 사건들도 있었다. 
 
나는 한번 술을 먹으면 폭주를 한다. 이로 인해 많은 사고가 있었다. 
이제라도 즐거운 술자리 즐기고 싶다. 그리고 술 먹은 다음 날에도 영향을 최소화 하고 싶다. 
 
이에 술 관한 책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다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술을 줄이고 싶어도 줄이기가 힘들다" 표지에 있는 이 글이 나의 눈을 사로 잡았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문제점을 알게 되었다. 
하루에 권장 알코올 섭취량은 남성 기준으로 20g 수준이라고 한다. 알코올 섭취량을 어떻게 계산하는지는 아래와 같은 수식으로 계산할 수 있다. 

1급 발암 물질 답게 하루 허용량이 아주 작다. 맥주 2캔 정도의 양이다. 나는 너무 많이 마시고 있었다. 
 
책에서 말하는 술 먹을때 지켜야 하는 규칙은 아래와 같다. 

1. 공복에 술을 마시지 않는다. 올리브오일이나 채소가 많은 샐러드 먹어주고 마시는 것이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늦춰준다.
2. 탄산이 있는 알코올은 위의 활동을 자극해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높이므로 자제한다. 물과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 
3. 천천히 마신다. 급하게 술을 먹으면 혈중 알코올 농도를 급격히 올린다. 그러면 알코올을 혈액을 타고 뇌를 포함 신체의 모든 곳으로 전달된다. 그러면 뇌의 전두엽에 마취가 오고 술에 취해서 술을 조절하지 못하고 블랙아웃이 되버리는 것이다. 

나도 자주 공복에 소맥을 마시고 원샷을 하는 경우가 잦았다. 이렇게 술을 먹으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상승해서 술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 버리고 자주 폭주로 이어지는 것이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것을 막는 것이 술을 마실때 절주할 수 있는 핵심이다. 
책을 읽고 지금까지 3번의 술자리가 있었는데 위의 3가지 규칙을 실천하면서 즐거운 술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역시 책을 읽고 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니 관리가 훨씬 수월하다. 
이런 책을 집필한 작가에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