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들

아침밥을 챙겨 먹기가 상당히 귀찮다. 싱가폴와서는 초반에는 아침을 먹지 않았다. 출근해서 한 시간 정도 일하다 보면 출출해서 과자를 먹는다. 이건 아니다 해서 사과를 하나씩 먹었는데 여전히 출출하다. 그러다 우연히 쇼핑몰 갔다가 동료 소개로 이곳을 알게되었다. 아직 한국에는 진출하지 않는 회사이다. 식료품들에서 생활용품들까지 아주 다양하게 있다. 그래도 메인 상품은 다양한 곡물, 차, 말린 과일, 스낵들이다. 그레놀라와 시리얼도 아주 다양하게 있다. 아침에 오트 밀크에 타서 먹는데 아침 식사 대용으로 충분하다. 구매 방법은 아래와 같다. 매장 내에 비치된 펜과 봉투를 준비한다. 원하는 제품의 세 자리 숫자 코드를 봉투에 적고 원하는 만큼 직접 담는다. 100g 당 가격에 따라 카운터에서 계산하면 된다. ..

어릴 때 먹었던 과자를 어른이 되서도 먹는다. 유아기에 부모가 사준 과자를 먹고 어른이 되서도 먹고 자식에게 그 과자를 사주며 소비도 대물림이 된다. SNS, TV , 잡지, 라디오 를 통해 우리는 광고를 접하게 된다. 마케터는 소비를 자극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다. 자동차 매장에서 방문한 아이들에게 풍선을 나눠준다. 부모는 아이가 좋아하면 기쁨을 느끼고 해당 매장에서 자동차를 구매할 의향이 커진다. 우리는 광고에 취약하다. 마케터 들은 인간의 심리를 활용해서 광고를 한다. 소비는 인간관계의 영향을 받는다. 중식당에서 친구가 짜장면을 고르면 나도 같은 걸 고른다. 친구가 탕수육을 먹자고 하면 같이 먹게된다. 슬픔 때는 평소보다 더 많은 돈을 쓰게 된다. 슬픈 이야기와 즐거운 이야기를 각각 들은 두 그룹..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첫 RIMOWA 제품을 구매하였다. Mysun은 2023년 9월에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동일한 모델 재고가 없어 구매하지 못 했다. 수화물 용 캐리어는 체크인 후 부터 도착지 찾을 때까지 그 과정이 험난하다. 던져지고 부딪히고 손상이 심하다. 그래서 가볍고 튼튼한 중국 샤오미 제품을 사용 중에 있다. 현재 5년째 2개를 사용 중인데 바퀴도 잘 굴러가고 파손도 없다. 이번에는 기내 수화물 가능 사이즈로 구매했다. 위의 사이즈 중 리모와 기준으로 "캐빈"을 구매했다. 국 내외 여행을 갈 때 컴퓨터를 넣어도 좋다. 샤오미 비교 22배 높은 가격에 구매 후 바로 끌고 다닐 때 신경이 쓰였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구매 후 바로 개봉 사용하기에 구매 후 교환 및 환불이 불가하다. 면세점에 가격은 ..

2009년 캐나다 어학연수 시절 친구들과 하우스 파티를 하면 6 set 캔 맥주를 사서 갔다. 20대 후반대까지 내가 즐기는 술은 맥주, 소주였다 6캔은 1시간 30분이면 끝이 난다. 추가로 마트에 가면 8~10달러에 750ml 와인에 손이 갔다. 와인 마시는 것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화이트, 레드 상관없이 이쁜 라벨, 10달러 부근의 가격에 맞춰 와인을 샀었다. Mu sun과 연애를 하면서 이탈리아. 프랑스 식당을 가면 와인을 마셨다. 느리게 마시는 와인이 좋았다. 와인을 마실수록 와인에 대해 더 찾아보게 되었다. 생산지가 어디인지? 품종이 무엇인지? 와인 종류가 다양해서 매번 새로운 와인을 마셨다. 와인 동호회를 하면서 직접 와인을 만들어 한 병을 집에서 숙성시켰다. 2년 숙성 후 와인을 마셨는데 식..